Skip Navigation
Skip to contents

E-NEWLETTER 2019 4분기 December 2019

대한소화기학회 분과전문의 제도 바로세우기 나서


대한내과학회에서는 내과 분과전문의를 “대한내과학회가 인정하는 특정 전문분과에서 소정의 수련을 완료한 유자격자로서, 해당 진료영역의 세밀한 문제까지도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타 분야 전문의 및 보조인력과의 협동진료 체계의 일원으로서 환자에 대한 자문 및 2, 3차 진료를 수행하는 임상의사”를 말하며, “대한내과학회 차원에서 인정하는 제도”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소화기내과 분과전문의” 자격은 전임의 2년을 수련하거나, 혹은 1년만 수련하여도 실무 경력 1년이 충족되면 부여되었기 때문에, 분과전문의 취득자의 전문성을 강조하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전임의 수료자의 34.3%만이 분과전문의를 지원(2016년 기준)하고 있고, 분과전문의 자격자의 27.2%만이 수련병원에서 근무(2012-2016년)하고 있는데, 그 비율이 점차 감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부터는 내과 수련 3년제 전공의들이 전임의를 지원하기 때문에 수련 및 교육 공백도 예상되고 있어서, 분과전문의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소화기학회에서는 8개 소화기연관학회 대상 공청회 등을 통해, 3년간의 전공의 수련을 마치고 2020년에 수련을 시작하는 전임의에 대한 분과전문의 시험응시 자격을 강화하기로 결정하였으며 개정된 내용이 2019년 하반기 대한내과학회 평의원회 인준을 받았습니다. 즉, 3년간의 내과 전공의 수련을 마친 전임의들은 2년간의 전임의 수련 기간을 완수해야 분과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정되었습니다. 단, 분과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생각이 없는 전임의들은 현재와 동일하게 1년 수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임의 수련 기간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지만, 3년제 내과 전공의 수련자에 대한 분과전문의 시험응시 자격에 대한 기준이 강화된 것입니다. 대한소화기학회 교육위원회에서는 8개 소화기연관학회 교육위원회와 협업하여 “소화기내과 전임의 표준 교육목표 및 프로그램”을 완성하여, 각 수련기관에 배포 예정입니다.

소화기내과 분과전문의가 2년 수련으로 정착이 되면, 소화기내과 분과전문의 자격에 대한 차별화와 가치를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즉, 이번 개선을 통해 명실상부하게 소화기내과 영역의 전문가를 양성하여 분과전문의 자격이 없는 의사들과 차별화된 전문 의사라는 평가를 받게 될 것입니다. 소화기내과 분과전문의의 가치를 다시 찾기 위한 이번 변화에 우려와 걱정도 있지만 성공적인 변화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합니다.

소화기내과 전임의 교육목표 Click ▶

Copyright© The Korean Society of Gastroenterology. All Rights Reserved.

06193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86길 31, 305호 (대치동, 롯데골드로즈빌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