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화기학회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에 제64대 대한소화기학회 회장을 맡게 된 이용찬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깊은 신뢰와 성원에 힘입어 회장의 중책을 맡게 되어 크나큰 영광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우리 학회는 대한민국 소화기질환 연구의 모학회로서 연구, 진단, 치료, 그리고 교육의 모든 영역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이는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우리 의학계는 대전환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여 간의 의정 사태의 마무리와 함께 새로운 전공의 교육체계의 현실화라는 커다란 과제가 눈앞에 있습니다. 이제는 사회적 합의와 제도적 개선을 통해 미래의 젊은 의사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소화기학을 공부하고 연구할 수 있는 학문적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회 또한 회원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는 건강한 의학 교육 시스템 정립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울러,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 기술의 도입으로 진단과 치료의 패러다임이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시대에서 대한소화기학회는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의료 환경에 주도적으로 대응해야 할 때라 생각합니다. 회원 간 활발한 학술 교류, 열린 마음의 의견 수렴, 그리고 신속하고 투명한 의사결정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장을 만들겠습니다. 대한소화기학회가 과학기술의 발전 속에서도 인간 중심의 의학을 지켜가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앞으로 1년 동안 임원진과 함께 학회의 미션과 비전이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소화기학회가 모학회로서 한국 소화기학 발전의 중심이자 아시아를 선도하는 학회로 더욱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안녕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앞으로 대한소화기학회가 함께 성장하고 빛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대한소화기학회
회장 이용찬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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