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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위장관] 헬리코박터 양성 위궤양의 치료
민병훈 /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 2011.09.20
58세 남자가 프로톤펌프억제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위궤양을 주소로 내원하였습니다. 환자는 당뇨와 고혈압이 있었으며, 심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하여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었습니다. 흡연력은 없었습니다.

내시경 검사시 궤양은 치유된 상태였습니다. 함께 시행한 조직 검사에서 암세포는 발견되지 않았고 H. pylori 감염 양성 소견을 보였습니다. 자에게 아스피린 복용을 중지하도록 교육하고 H. pylori 제균을 위해 프로톤펌프억제제, clarithromycin, amoxicillin을 1주간 투여하였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의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 (김나영 등. 대한소화기학회지 2009;54:269-278)
헬리코박터의 1차 치료제로 PPI (standard dose bid)+clarithromycin (0.5 g bid)+amoxicillin (1 g bid) 조합의 1주 내지 2주 투여가 가장 적합하다.
 
H. pylori 제균 치료 2달 후 시행한 내시경에서 궤양 재발 소견이 관찰되었습니다. 함께 시행한 조직 검사에서 암세포는 발견되지 않았고 1차 제균 치료에도 불구하고 H. pylori 감염 양성 소견을 보였습니다. 환자는 1차 제균 치료 후 아스피린 복용은 중지한 상태였습니다.
 
H. pylori 제균을 위해 프로톤펌프억제제, metronidazole, bismuth, tetracycline을 2주간 투여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궤양 치유를 위해 프로톤펌프억제제를 4주간 추가하였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의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 (김나영 등. 대한소화기학회지 2009;54:269-278)
헬리코박터의 2차 치료제로는 PPI (standard dose bid)+metronidazole (0.5 g tid)+bismuth (120 mg qid)+tetracycline (0.5 g qid) 조합의 1주 내지 2주 투여가적합하다.
H. pylori 2차 제균 치료를 시행하고 2달 후 내시경을 시행하였을 때 궤양은 치유된 소견을 보였으나 조직 검사에서 H. pylori 감염 양성이었습니다.
3차 제균치료를 위하여 프로톤펌프억제제 (standard dose bid), levofloxacin (0.5 g qd), amoxicillin (1 g bid)을 10일간 투여하였습니다. H. pylori 3차 제균치료 2달 후 요소호기검사를 시행하였을 때 H. pylori 제균이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H. pylori 1차, 2차 제균 치료가 모두 실패하였을 경우의 구제 요법에 대한 명확한 치료 방침은 없습니다. 본 증례와 같이 levofloxacin을 사용하거나 moxifloxacin, rifabutin 등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라는 보고는 있으나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민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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