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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화기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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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위장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진단을 위한 조직검사
김은란 /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 2012.01.02
45세 남자 환자가 2주 전부터 발생한 복부 팽만감, 상복부 통증 및 속쓰림을 주소로 내원하였습니다.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였고, 위체부 소만에 활동기의 위궤양이 관찰되어 궤양의 변연을 따라 3개의 조직을 채취하였으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직검사를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어느 부위에서 조직을 채취하시겠습니까?
table 1
 
2009년 대한소화기학회지에 발표된 가이드라인에서는 헬리코박터 감염의 진단을 위한 조직검사는 전정부에서 2표본 이상, 체부에서 2표본 이상 조직을 채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조직검사를 되도록 적게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전정부보다는 체부에서 2표본 이상 조직을 채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음성의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H&E stain 단독 염색 보다는 Giemsa 염색법이나 Warthin-Starry 은 염색법 등 다른 염색 방법을 병용할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김나영 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의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 대한소화기 학회지 2009;54:269-278)

채취한 조직을 이용하여 요소분해효소 검사(CLOtest®)로 헬리코박터 감염 여부를 확인 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어느 부위에서 조직을 채취하시 겠습니까?

요소분해효소 검사는 예민도와 특이도가 모두 높은 검사로 내시경 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에서 헬리코박터 감염의 진단에 있어 1차 검사로 추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축 위염이나 장상피화생과 같이 균이 위점막에 균일하게 분포하고 있지 않은 경우에는 위음성을 나타낼 수 있는 검사로 2009년 대한 소화기학회지에서 발표된 가이드라인에서는 아래와 같이 권장하고 있습니다.
 
요소분해효소 검사를 위해 조직을 채취할 경우에는 가능하면 위축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이 없는 전정부와 체부에서 각각 1개 이상의 조직을 채취하여 검사하여야 한다.
 
(김나영 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의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 대한소화기 학회지 2009;54:269-278)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김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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